몽둥이를 집어들고 달려오는 몬스터를 향해서 자세를 잡았으며 저 너머로 P2P가 사방에서 밀려드는 파일를 검으로 쳐내며 내가 있는 곳으로 달려오는게  보였어요. 혼신의 힘을 다해서 몽둥이를 휘둘렀더니 몬스터의 발에 맞고 튕겨져 나가네요. 떠미는 힘이 어찌나 강한지 몽둥이로 때린 내가 오히려 뒤로 물러나야 할 정도입니다. 화염 마법이 직격한 몬스터는 소리를 지르며 몇번 날뛰다가 앞에서 쓰러졌네요.

체력및 5개의 스탯이 상승하였으며 레벨업인지 뭔지는 몰라도 체력이나 공격력도 좀 늘었으면 좋겠다. 온 힘을 다해 때렸는데 1씩 줄어들다니 이러다간 HP가 열개라도 모자랄 판이였네요. 앞에 나타난 아이템 박스를 자세히 살펴보니 다른 케릭터들의 박스와는 조금 다르며 그들의 아이템 박스는 하얀색의 원행의 주머니 같은 모양이지만 눈앞에 나타난 박스는 말그대로 상자모양이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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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에 있던 세계에서는 아이템 박스는 공각마법을 익힌 사람만 발휘할수가 있으며 레벨이 높아져 가면 박스안에 넣을수 있는 양도 많아진다고 한다. 그런데 지금의 공간마법에 대한 이해없이 박스를 생성하고 처음 생성한 파일에 그 정도로 많은 양을 넣을수 있다니 정말 대단하다고 생각이 든다. 기본적으로 그 세계의 파일을 다룰수 있다는 것은 세계의 법칙을 이용하여 능력을 발휘할수 있다는 이야기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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