햇볕정책 실패한 것만은 아니다.

햇볕정책이 실패한 것만은 아닙니다.
햇볕이전에는 북한 주민은 한국을 잘 알지 못했습니다.
그러나 햇볕정책으로 대한민국이 저들보다는 차원이 다른 월등히 잘 사는 나라라는 생각을 갖게 되었습니다.
그것은 햇볕으로 지급된 한국의 식료품 때문이었습니다.
특히 그들은 꼬부랑 국수를 한번 먹으면 영원히 그 맛을 잊지 못합니다.
그 맛이 바로 한국의 맛입니다.

소련을 붕괴시킨 것은 ICBM이 아닙니다.
모스크바에 문을 연 맥도날드였습니다.
맥도날드 햄버거는 당시 모스크바 사람들이 먹기에는 매우 비싼 가격이었습니다.
그러나 한번 먹어본 사람들은 다시 찾아 매장 앞에는 긴 줄이 늘어져있었습니다.

공산주의보다 자본주의가 훨씬 더 맛있다는 것을 알게 된 것입니다.
그 때가 소련의 붕괴가 시작 된 때입니다.

우리도 북한주민에게 한국의 맛을 대량으로 공급 할 기회가 있었습니다.
바로 지난 수해 때입니다.

우리가 라면을 지원하려 하자 북한 당국은 라면 대신 쌀을 보내 달라고 했습니다.
아무런 생각 없이 쌀을 보내 주었습니다.

쌀은 북한의 근로인민대중의 주식이 아닙니다.
북한의 근로인민대중은 잡곡이 주식입니다. 쌀은 기호 식품이거나 환자의 영양식일 뿐입니다.
북한에서 쌀은 통치배들의 주식입니다.
쌀과 북한인민은 아무런 관련이 없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북한에서 보내 달라는 대로 쌀을 보내 주었습니다.

햇볕은 해가 쪼이는 것입니다.
빛을 바라는 곳에서 원하는 대로 쪼이지 않습니다.
원하든 원치않던 간에 골고루 쪼이면 햇볕입니다.
골고루 조이지 않으면 핵볕입니다.

우리는 스스로 햇볕을 버리고 핵볕을 받았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