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의 공무원은 경쟁력이 없습니다.

고위직 한국 공무원이 자리에서 물러날 때 가장 많이 상투적으로 쓰는 표현이 ‘대과 없이 임기를 마친 것을 다행으로 생각한다’는 내용이라는 걸 아시는지. 한국뿐 아니라 다른 나라들도 정부에서 일하는 사람들은 다른 기관과의 경쟁을 경험하지 못하기 때문인지 도무지 창의성이라곤 찾아보기 힘들지만 한국에서는 특히 심한 것 같습니다. 한국에서 성공하는 공무원이란 새로운 시도를 하고 좋은 정책을 연구하는 인물이 아니라 윗사람 눈에 거슬리지 않고 큰 실수 안 하고 ‘무난하게’ 지내는 사람이란 걸 알고 얼마나 씁쓸하던지…  외국 언론에서 한국이 낳은 세계적인 인물을 비하한 것이 한국사람으로서 불쾌한 일이기는 하지만 내용을 잘 보면 딱 ‘한국 공무원’의 전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