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로 느끼는 침체 이제 캐나다에도]

 [밴쿠버도 경기침체 심각]주말이면 알려진 한국식당엔 자리 잡기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갈수록 빈 자리가 눈에 들어오더니요즘은 절반도 차지 않는 식당들이 허다하다. 우리 교민들이 몰려 있는 한인타운 이라는 지역도한산한 분위기가 확연하다. 많은 유학생과 그 부모들이 한국으로 돌아갔고, 조금 버티면 나아지겠지 하던 가족들도 떠날 채비를 하고 있다. 어제 방문했던 유명한 ESL학원은 예상밖이었다. 절반 이상의 강의실이 비어 있고, 커피숍, 일반 식당 어디에도 활기를 찾아 볼 수 없었다. 많은 교민들이 한국인들을 상대로 영업(식당, 여행사, 유학원, 학원 등)하고 있는데, 그 심각성을 피부로 확인할 수 있었다. 캐나다는 통상 미국의 경기 영향을 6개월-1년 늦게 받는데, 지금부터 본격적으로 그 영향권에들어가는 중이고, 한국에서 돈을 가져와 생활했던 많은 교민들이 떠나면서 더 심각할 것이다.그런데도 여전히 교민신문에서는 곧 경기가 좋아지고, 집 값도 안정이 될 것이라고 한다. 특히 부동산 중개업자들은 이 불경기가 오래 가지 않을 것이라고 하는데, 과연 그럴지 의문스럽다.하지만 큰 경기 흐름은 그 어느 나라도 비켜갈 수 없는 것은 주지의 사실이다. 빨리 안정이 되기만을 바랄 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