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랍자 구출을 위한 창의적인 방법 3가지

1. “인질이 추가로 희생된다면 탈레반이 석방을 요구한 포로에게 죄를 물어 사형시키겠다”고 아프간 정부가 탈레반에게 엄포를 놓는다. 탈레반이 원하는 포로가 사라진다면 그들이 인질극을 벌이는 의미가 없어진다.

2. “한국인이 추가로 희생된다면 한국은 전투병을 3만명 파병할 것이다” 라고 한국정부가 탈레반에게 엄포를 넣는 것. 21명의 한국인을 죽여서 얻을 것이 3만명의 한국인 전투부대라면 인질을 죽이는 것이 의미가 없어짐.

3. 해당지역 원로들에게 10명의 인질만 받아줄 경우라도 200만불 상당의 마을 원조계획을 시행하겠다고 약속. 이들은 돈이 없어 월급 200달러에 탈레반에 입대하는 데 자식과 손주들을 위해서라도 생활기반을 갖출 수 있는 원조를 받아내기 위해 탈레반에게 목숨을 걸고 일부 석방을 요구하게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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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레반은 군대이다. 지금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기 때문에 유능한 지휘관과 참모가 필요하기 때문에 인질극을 벌이는 것이다. 그러나 아프간 정부가 인질극을 벌이면서 희생될 때마다 그들이 원하는 지휘관과 참모를 동시에 사형에 처한다면 가슴 떨려서 더이상 할 수가 없는 것이다. 아프간 정부는 추가적인 인질피랍사태를 예방할 수 있기 때문에 협조가 가능하다.

탈레반은 미군이 이라크전 때문에 추가적으로 병력을 증원할 수 없기 때문에 아프간에서 영역을 확장해 나가고 있는 중이다. 그런데 만일 한국인 전투부대가 들어와서 소탕전에 나선다면 이들은 다시 쫓기는 신세가 될 수 밖에 없음을 깨닫게 된다. 인질을 처형하는 것은 이들에게 이익이 아니라 손해라는 것을 명확히 깨닫게 하는 것이다.

미국, 아프간, 나토 모두 포로석방은 받아들일 수 없다. 한국정부도 창의적인 접근방법으로 문제를 풀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