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박사단의 자충수

친박사단의 자충수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은 세종시 수정안이 발표된 1월 초순을 기점으로 서울에서는 6%p 가량 하락했고, 인천과 경기에서도 5%p 가량 하락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대구와 경북 지역에서는 지난 11월 초 64.1%에 달했던 지지율이 지난주에는 44.6%까지 하락된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호남 지역에서는 박 전 대표의 지지율이 급상승 하여 세종시 수정안 발표 1주일 후 조사에서 전남과 광주는 13.2%p, 전북은 10.4%p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우리나라의 대표적 이미지 정치인이 박근혜의원인데, 세종시를 놓고 수정안에 각을 세우자 한나라당 지지자들 사이에서 박근혜의원 지지율이 대폭 빠지고, 그자리를 민주당등 야당의 지지자들이 소폭 채워주어 전체적으로 보면 지지율이 대폭 하락하는 저러한 결과로 나타난다는 것은 대권 로드맵의 박근혜의원에 있어 심각한 위기로 보여진다. 민주당등 야권의 지지자들이 대권 경쟁에서 박의원에게 표를 던지지는 않을 것이라 그렇다. 더군다나 텃밭이고 기반인 영남에서 박의원 지지율이 20% 가까이 대폭 빠진다는 것은 무엇을 의미하나?  김무성의원이 오늘 “친박 의원들이 대통령이 낸 수정안을 좌절시킬 경우, 박 전 대표에게 도움이 되겠느냐를 생각해야 한다”라고 말했는데, 친박들에게 배신자 소리를 듣는 김무성의원이지만 세종시 원안만을 주장하는 박근혜의원에 대한 후폭풍을 감지하고 진심으로 염려하는 이는 김무성의원 밖에 없는 것 같다  현재 친박의원들은 원안 주장을 하는 박근혜의원이 잘하는 것이고 그 잘함을 대중들에게 인정받는 것인양 입이 아프도록 앞다투어 말하고 있으나, 여론조사 기관들 공동으로 나타나는 저 현상처럼 퇴로없는 타협없고 양보없는 원안주장이란 저처럼 가장 중요한 대중들에 있어 반대를 당하고 있다  저러한 조사결과나 글을 놓고 박의원을 지지한다는 친박들은 “이명박이가 여론조사기관 다 매수했다”라는 씨알도 안먹히는 소리를 천편일률적으로 해댈것이나, 비록 그 순간의 참고자료용일 뿐인 여론조사지만 전국민 중대사인 세종시를 놓고 이러한 결과를 나타낸다는 것에 실질적 대비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다  반면 친박들이 세종시의 원흉으로 말하는 이명박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은 지난주 “잘하고 있다”는 결과가 43.7%로 고공행진을 지속하고 있다. 오로지 세종시 문제로 박의원이든 이명박대통령이든 대중들 지지율이 오르락 내리락 하는 이때 관심있게 지켜볼 대비되는 현상이라고 보여진다  박근혜의원의 대폭하락 반사 이익으로 정몽준 한나라당 대표는 지난 1월 첫주 조사에서 8.6%였던 지지율이 지난주에는 13.7%를 기록해 5%p 가량 올랐다는 것은, 지난번 한나라당 경선처럼 박근혜후보측이 자충수를 연거퍼 두자 경선 2년전 10%대에서 빌빌기던 이명박후보 지지율이 뛰어올라 급기야는 압도적으로 역전을 시켜버렷고, 당시 온통 박근혜후보 지지일색이던 영남의 한나라당 국회의원들이 대거 이명박후보 지지로 돌아섰던 그대목을 연상케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