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리의 눈물, 인간적인 것일뿐

정운찬총리가 추석인 3일 용산참사 분향소를 조문하고 유족을 만났다.경찰진압때 화재로 숨진 철거민농성자 5인의 유가족과 철거민 운동관련자들은 사망자의 명예회복과 사인규명, 수사기록 공개, 대정부 대화창구 등을 요구하며 250여일이 넘도록 장례를 치르지 않고 있다.그동안의 협상을 벌여왔으나 별 진전이 없었다.협의가 되지 않아 질질 끌어오는 협상에  아직까지도 사망자의 시신을 이용해 협상에 응하려는용산참사대책위도 사실 비판받아 마땅하다. 협상은 협상이고 어쩄든간에  장례를 치른후에  피해보상이라든가 철거민이주대책이라든가를요구해도 되지 않을런지.. 어찌 죽어서도 편히쉴수 없게 만드는지 이해하기 어렵다.희생당한분들을 편히 쉬게 해주는것도 남은자들의 몫이 아닐까? 정운찬총리가 인간적인 면모를 보이며 눈물을 흘렸을지언정불법행위에 대한 엄정한 법집행에 대해서는 확실한 경계를 두어야한다고 생각한다. 정부는 그동안 농성자들은 건물을 불법 점거하면서 화영병투척등 불법 폭력행위를 벌였고경찰의 진압은 정당한 공권력행사라는 입장에서 유가족과의 접촉에 응하지 않았지만 이번 정운찬 총리의 위문정치와도 같은 이번 만남에 우리 사회에 아직도 불편하게 남아있는 용산철거민문제를 해결하려는데 대해 서로간의 협조가 필요하다고 생각한다.  정부도 그렇고 유가족과 대책위측도  빠른 대화와 타협으로 결실을 맺길 바라지만,장례식부터 치르는게 순서가 아닐까 생각해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