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형론(重刑論)

중형론(重刑論)한비는 상앙(商鞅)과 똑같이 형벌을 무겁게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가령 길을 걷고 있을 때 비단 한필이 길 위에 떨어져 있다면 누구나 이것을 주워가지고 갈 것이다. 그러나 시뻘건 불속에 황금이 타고 있다면 어떤 도둑놈이라도 이것을 집어 가지 못할 것이다. 즉, 주워가도 괜찮고 손해를 보지 않는다면 아무리 조그만 물건이라도 버리지 않는다. 그러나 반드시 화상을 입는다든가, 큰 손해를 보게 된다는 것이 틀림없으면, 황금덩어리가 떨어져 있어도 집어갈 사람이 없다. 그런 까닭에 형벌은 무겁게 하지 않으면 안 된다.형벌이 무거우면 누구라도 이를 범하지 않는다. 대체로 형벌은 양민을 벌하기 위한 것이 아니라 악인을 징벌하기 위한 것이므로, 형벌을 무겁게 하여 악인이 없어지면 양민은 안심하고 살수 있다. 그리고 그는 “ 대저 논밭의 잡초를 제거하는 것은 곡식의 발육을 돕기 위함이다. 형벌은 잡초를 제거하기 위함인데 형벌을 무겁게 함으로써 말끔히 잡초를 뽑아 없앨 수 있다. 그러므로 결과적으로 양민이 보호받게 되니 형벌은 무겁게 할 필요가 있다.” 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