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의 동북 공정에 대한 대항 논리….

현재 중국 영토에서 벌어진 역사는 모두 중국의 역사다.
그리고 현재의 중국에 사는 사람은 과거에서 현재까지 모두 중국 사람이다.

라는 논리가 동북 공정의 핵심이다.

역시 영토적 야심이 강한 중국 답다.

그렇다면 중국의 억지 논리에 대항하는 한국의 역사 논리도 역사를 보는 새로운 눈을 가져야 하지 않을까?

이에는 이, 눈에는 눈의 논리랄까?

고구려의 옛 영토에서 살다 일어난 모든 민족 즉 거란, 여진족 그리고 돌궐족등 그리고 그들이 세운 요나라, 금나라, 청나라도 한민족의 역사의 일부분에 과감히 편입시키는 시도가 필요하다.

고구려가 망하고 고구려의 옛 강토에 세운 발해를 한국의 역사라고 여기다면 발해가 망하고 고구려의 옛 강토에서 일어난 요나라 금나라 청나라를 우리의 역사가 아니라고 배척하는게 이상하지 않는가?

지금은 교통이 편리해서 지구 반대편에도 하루만에 갈 수있는 세상이지만, 고구려 그 당시만해도 제국의 끝에서 끝까지는 몇달이 걸려서 가야하는 거리다.

그런 광할한 영토에서 고구려라는 중앙 집권체제가 붕괴되면 당영히 지방 정권이 일어나게 마련이고, 마치 신라말에 한반도 남부에서 후삼국이 일어나 싸운거라고나 할까?

이런 식으로 따지면 고구려 영토에 살았던 여진족 거란족도 고구려 백성으로서 살아간거다.

고려의 역사만 보더라도 기예를 하는 광대 집단을 이루어 전국을 유랑하던 무리는 바로 거란족이었다. 고구려 벽화에 쟁반돌리고 춤추고 하는 장면이 나오는 그들의 모습을 재연하던 집단이 바로 우리가 거란족이라고 부르는 집단이었다. 또한 소를 도살하거나 민속품을 만드는 천민집단인 향소부곡의 주민들도 주로 거란 족이었다. 그들은 풍습은 조금 달랐지만 비록 사투리라 할지라도 말이 통하고 같은 민족이라는 생각이 그당시에 있었으니깐 가능한 일이 아니었을까?

청나라를 만든 여진족도 마찬가지다. 함경도 지역에 살던 여진족이 이성계를 도와 조선을 건국할때 힘을 함쳤다. 그들도 한민족의 한 부분이라는 의식이 없으면 불가능한 일이다. 임진왜란때도 그들은 조선을 도와주겠다고 했다. 그러나 조선은 그들의 제안에 일언지하에 거절했다. 청나라가 일어났을때도 그들은 군신의 관계가 아닌 형제국으로 잘 지내자고 조선에 제안했다. 역시 조선에 대해서는 동족의식이 있었기 때문에 가능한 제의였을거다.

그런데 언제부턴가 그들을 오랑케로 부르며 그들과 멀어졌고 그들을 우리의 역사에서 지워 나갔다.

그런 한국 역사의 빈자리를 중국이 가로채어 만든 역사조작이 바로 동북 공정이다.

우리가 거란족과 여진족이라 부르고 멀리했던 이미 역사에서 사라진 그래서 우리의 역사에서 지워버렸던 그들의 역사를 우리의 역사로 편입시키는 역사 복원작업이 일어나야 할 시점이다.

이것만이 중국의 역사 왜곡에 대항할 수있는 유일한 길이라고 생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