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망했습니다.

아… 나는 졌습니다.

푸른 숲에 눈이 멀고, 쪽빛 하늘에 마음이 멀었습니다.
새들은 아름답게 지저귀고, 하늘은 끝없는 꿈을 속삭였습니다.

아 풋은 뒤졌습니다. 
새들도 꿈도 사라졌습니다
하늘엔 광명이 비치고, 대지는 붉게 물들었습니다.

아… 나는 멍하니 바라 보고만 있습니다.
이 경이의 개코스피 앞에서 하염없이 콧구멍을 파고 있습니다.
만해는 아즉까지 사랑할랑가 모르겠지만, 나는 풋에 진저리 쳐 집니다.

아.. 나는 뒈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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꼴 까 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