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하이방 낙마 도미노, 장쩌민 내연녀도 위태

▲ 쉬쭝헝 선전시장의 배후는 장쩌민의 내연녀 황리만(대기원)[SOH] 궈메이(國美)그룹 주가조작 사건이 일으킨 상하이방 관리들의 도미노식 낙마는 아직도 진행 중입니다.
 이미 전국에서 부부장급 이상 당간부 60여 명이 조사를 받은 가운데 최근에는 중국에서 가장 부유한 도시 중의 하나인 광둥성 선전(深圳)시 쉬쭝헝(許宗衡.54) 시장 이 구속돼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특히 쉬쭝헝은 장쩌민의 전직 비서이자 내연녀인 황리만(黃麗滿) 전 선전시 당서기가 발탁한 인물로 알려져 주목 받고 있습니다.  쉬쭝헝은 한 측근에게 자신이 인맥을 통해 시장이 됐다는 사실을 시인했으며 “시장이 되기까지 많은 사람들이 나를 위해 투자했다. 이제는 내가 갚을 때”라고 말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쉬쭝헝은 시장 재임 기간 간부를 발탁할 때마다 뒷돈을 받았으며, 정부 사회 기초건설 프로젝트를 이용해 친지들의 배를 불린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또한 홍콩 시민권을 가진 중국 본토 출신의 한 연예인과 친밀한 관계를 유지했다는 소문까지 나돌면서 이번 사건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지난해 구속된 황광위(黃光裕) 궈메이그룹 회장은 장쩌민의 친척이자 최측근인 저우융캉(周永康) 정치법률위원회 당서기가 파놓은 함정에 빠졌다는 주장이 나오고 있습니다.  장쩌민의 지시를 받은 저우융캉이 공안과 사법체계를 동원해 황 회장의 비리를 적발한 뒤 그의 재산을 빼앗으려 했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결국 이 사건으로 상하이방은 자신이 놓은 덫에 걸려 몰락의 위기에 빠졌습니다. 수사가 진행될수록 장쩌민의 최측근들의 처지가 위태해지고 있기 때문입니다.  “쉬쭝헝을 잡으면 황리만이 나오고, 천사오지(陳紹基)를 잡으면 저우융캉이 나온다”는 말이 나돌 정도로입니다.  천사오지는 광둥성 정협 주석입니다. 그에 앞서 이미 황쑹유(黃松有) 최고인민법원 부원장, 정사오둥(鄭少東) 공안부장 조리 등 저우융캉의 측근들이 구속됐습니다.   이번 궤메이사건은 중공 18기 전국대표대회를 앞두고 후진타오 국가 주석이 정적을 제거하는 정략으로 분석되고 있습니다.  이미 상하이 사회보장기금 횡령 사건을 통해 세력이 크게 약해진 장쩌민과 상하이방은 현재 중앙 정치국에 유일하게 남아 있는 맴버인 저우융캉의 지위마저 위태해 지고 있어 최대의 위기를 맞게 됐습니다. 상하이방이 세력을 사수하는 가장 중요한 이유는 지금도 지속되고 있는 파룬궁 탄압에 대한 책임 추궁이 두려워서입니다.    [ 對중국 단파라디오 ⓒ SOH 희망지성 국제방송 soundofhope.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