변하지 않으면 남북 우리 모두 멸망의 길로 간다.

변해야 한다. 그렇지 못하면 남북 우리 민족은 멸망의 길로 가야한다. 비근한 예로 소련과 중국의 역사를 바라보자.
시기적인 차이는 있지만 소련과 중국은 꼭 같은 사회주의 혁명을 했는데 왜? 소련은 멸망의 길로 가야만 했고 오늘날 중국은 욱일승천의 기세로 일어서고 있는가 80년대 우리가 풍요로운 미국이나 일본등 자본주의 국가를 거쳐 소련에 기항 해 보면 소련 인민들은 무척 궁핍한 생활을 하고 있었다. 우리 선원들이 먹을 부식이 떨어져 그곳 대중 시장인 바자르(Bzar)에 가보면 살만한 물건이 그리 많지 않았다. 그러나 항구에 와보면 항구에는 거대한 함선들이 줄비했었다. 소련은 폭력 혁명만을 부르짖던 군사패권주의 국가가 분명했다. 그러나 같은시기 중국에 가보면 중국은 달랐다. 중국의 시장에 가봐도 먹고 입을만한 충분한 물자를 쌓아 놓고 중국인들은 살아가고 있었다. 한참 등소평 주석의 개방 개혁 정책이 진행중이라 그런지 중국인들의 모습에서는 그 어떤 희망같은 것을 찾아 볼수 있었다. 여기에서 나는 의문점을 제기하지 않을수가 없었다. 왜?왜?…소련과 중국은 꼭 같은 사회주의 혁명으로 부터 출발을 한 나라들인데 이런 판이한 상황을 낳았을까? 나는 이 깊은 의문의 수렁에 빠진채 수년을 소련과 중국을 기항하며 많은것을 눈여겨 보았다.
80년대 중반이였다. 상하이에 기항 했다가 우리 배를 담당하는 선박대리점에 근무하는 베이징대 출신 조선족 한분을 만나서 반달여 그분과 같이 일하면서 많은 얘기를 나누어 보았던 적이있다. 참 博學多識한 분이였다. 나는 그분으로 부터 많은것을 얻어 들었다. 그분이 내게 얘기 한것중 지금도 가슴에 남는것이 하나 이다.
“우리 중국은 이미 모택동 주석 시절부터 마르크식 공산주의와는 인연을 끊은 나라다. 우리 중국을 소련과 같은 나라로 봐서는 안된다.”
소련의 혁명 세대들은 인민이야 굶던 말던 오직 폭력혁명 하나만을 외치며 한쪽 방향으로만 나가다 보니 경제침체에이어 내부적인 여러 요인에 의해 소련은 그만 주저 앉고 말았다. 중국의 혁명 세대들은 상황에 따라 발빠른 생각의 변화를 갖었다. 중국의 혁명 세대중 등소평 주석 한분만 놓고 생각 해 보자 등소평 주석은 라고 외치며 과감히 중국을 개혁 개방의 길로 이끌어 갖고 그 개혁 개방이 성공리에 마무리가 되면서 오늘날 중국은 경제 대국으로 부상하고 있다.
나는 등소평 주석의 그 黑猫白猫論을 이렇게 달리 해석 해 보았다. 이념을 중시하는 사회주의 혁명가 등소평 주석께서 인민을 위해서라면 이념까지라도 버리겠다고 했다면 이 얼마나 광오한 생각의 변화인가 결론적으로 얘기하면 상황에 따라 생각이 변하는자는 살아남고 그렇지 못한자는 죽더라는 이치를 나는 분명히 깨달았다.
이제 우리도 변해야 한다. 남의 보수 우익들도 그 똥고집을 버리고 남북화해로 나서야 한다. 북의 지도자들도 시대의 흐름을 받아들이고 남북화해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 이 민족이 살아 남느냐 죽느냐 하는것은 우리 남북 모두가 변하는냐 그렇지 못하느냐에 달렸다.
생각해보라 현실적으로도 남북의 협의하에 경의선 하나만 개통이 되어서 남에서 만들어진 수출품이 북의 육로를 통하여 세계 각처로 뻗어 나갈때 우리 남북이 얻을수 있는 경제적 부가 가치는 가히 천문학적인 숫자이리라 남북 모두가 생각의 변화를 갖고 남북화해의 장으로 나서야 한다.
백범 김구 선생님께서도 말씀 하셨다.
“우리가 公孟의 도를 깨우치고 지킬것은 지켜야 하겠지만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과감히 버려야 합니다.(백범일지 스승과의 논쟁중)”
지금 이 나라의 보수 우익 인사들에게 이 보잘것 없는 民草가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말씀드리오니 잘못된 것이 있으면 과감히 버려 달라는 부탁을 드리고 싶다.
-雪海-