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이스라엘 시위는 민간인을 살리고 있다.

세계 곳곳에서 가자지구의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학살하는 이스라엘 테러리스트를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지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도 이스라엘을 규탄하는 시위가 벌어졌다. 어떤 사람은 이스라엘,하마스 둘 다 나쁘다는 식의 양비론을 펼치거나 국제사회는 힘에 의해 움직이는 사회이기 때문에 이스라엘의 학살이 어쩔수없다고 말한다. 하지만 이스라엘 테러리스트를 규탄하는 반전시위는 실제로 팔레스타인 민간인을 살리고 있다. 물론 반전시위가 이스라엘의 침략을 막지 못한 것은 사실이다. 그러나 만약 반전시위가 없었다면 팔레스타인 민간인 500명이 아니라 5000명 아니 그 이상이 학살을 당했을것이다. 우리나라의 뿌리깊은 군사주의의 영향으로 전쟁은 곧 무기의 양과 질에 의해 결정된다고 믿는 사람이 많지만 결국 전쟁도 정치의 일부분에 불과하다. 따라서 정치적 정당성이 비록 그것만으로 이스라엘의 침략을 막아내는 것은 아니지만 이스라엘에게 부담을 주고 학살을 조금이라도 막을수있다. 비록 국제사회가 정의로운 사회는 아니지만 그래도 힘의 논리만으로 움직이는 사회도 아니다. 19세기나 2차 대전때에 비해 오늘날의 국제사회의 약소국은 훨씬 많은 보호를 받고 있다. 또한 정치적 정당성도 엄연히 정치적인 힘에 속한다. 만약 정치적 정당성이 아무런 의미가 없다면 왜 이스라엘은 유태인 학살을 강조하는데 그토록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언론을 장악하는데 그토록 많은 노력을 기울일까? 국제사회가 힘의 논리로만 움직인다는 것은 현실도 아닌 극우전쟁광이나 패배주의자의 주장에 불과하다. 만약 국제사회가 힘의 논리로만 움직인다고 주문을 걸면서 체념만 해왔다면 분명히 오늘날만큼 약소국의 주권이 보호받지는 못했을 것이다. 따라서 우리는 반이스라엘 반전시위를 지원하고 적극적으로 옹호해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