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임박했다

미국 연방정부 셧다운이 임박했다. 미국 하원이 18일(현지시간) 30일짜리 초단기 예산을 의결했지만, 상원에서의 표결 가능성은 여전히 불투명한 상태다.

워싱턴포스트(WP)는 19일(현지시간)은 미국 민주당 상원의원들이 자신들이 우선순위로 여기고 있는 이민, 정부지출 등이 전혀 반영되지 않은 공화당 안에 반대하고 있다.

지난번 초단기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졌던 민주당 의원 상당수는 현재 초단기 예산안에 찬성표를 던지지 않겠다고 밝히고 있다. 이에 따라 공화당 지도부는 민주당을 설득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
민주당은 공화당에 토론을 제안했지만, 공화당은 이를 거부한 상태다. WP는 공화당은 셧다운의 책임을 민주당에 돌릴 생각만 할 뿐 플랜B 등을 전혀 구상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공화당 소속의 폴 라이언 하원의장은 전날 “연방정부가 셧다운 될지 말지는 전적으로 민주당에 달려있다”고 언급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도 이번 셧다운이 발생하면 민주당에 책임이 있다는 뜻을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를 통해 “정부의 예산안이 어젯밤 미 하원을 통과했다”면서 “이제 상원에서 이 예산안이 통과되기 위해서는 민주당의 도움이 필요한데, 민주당은 불법 이민과 국경 경비를 약화시키기를 원한다. 셧다운이 오는가? 올해 (중간선거에서) 공화당은 더 많은 승리를 거둬야 한다”고 말했다.

사실상 셧다운이 발생하면 그 책임 소재를 민주당에 돌리며, 이런 상황을 초래한 민주당을 심판해달라고 요청한 것이다.

연방정부 폐쇄를 뜻하는 셧다운까지 16시간(한국시간 19일 밤 10시 기준) 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