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이란 나라…

참고로 전 반미주의자도 친미주의자도 아닙니다.

하지만 글을 읽어보고 느끼는 바가 있어 몇가지 말씀드리려 합니다.

초딩이 시절 전 미국에서 초등학교를 다녔습니다.

아버지의 직업때문에 미국에서 3년정도 그리고 독일에서 2년정도를 살았습니다.

추후 독일에서 공부를 했기 때문에 독일에서 지낸건 한 6년쯤 되네요. 지금은

한국에 돌아와서 연구소 솔루션 개발 연구원으로 근무하고 있습니다.

우선 글쓴분이 어디를 돌아보셨는지 대충 감은 옵니다. 그리고 뭐 대부분의 외국

인들은 타지사람들에게 친절하기도 합니다.(일본여행에서 만난 야쿠자 아저씨두 엄청 친절하시더군요. 친구에게 설명듣구 죽는줄 알았습니다. (일본에서 3대조직에 드는 조직 조직원(뱃지를 확인했습니다)인거 같다구 하더군요.)

하지만 자국에서 공부를 하거나 자국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겐 그리 친절하지만은 않습니다.

초딩이 시절 미국에서 사는 1년동안 거의 맨날 치고받았습니다. 아이들의 차별(?) 비슷한 왕따에 그리고 무시당하기 싫어서 저보다 머리 한두개는 커다란 애들이랑 맨날 싸워댔습니다. 거의 한 1년동안은 계속 된거 같네요. 특히 귀가 좀 트이고 나에게 하는말이 조롱이란 걸 알았을때부터 죽어라 공부하고 죽어라 싸우고 절대 울지 않았습니다. 그때가 84년도였으니 20년이 좀 넘었네요.

대부분 유학이나 그곳에 근거를 두고있는 동포들은 거의 격는 일입니다.
백인이 저지르는 유색인종에 대한 차별은 님이 상상할수 없는 정도입니다.
흑인폭동이 왜 일어날까요? 님이 그렇게 믿고있는 미국이라는 나라에서 말이죠.

좀더 현실적이니 이야기를 해드리면 몇해전에 일어난 911테러후 항공학교에 다니던 유색인종은 거의 출국조치되었습니다.

지금 아시아나에서 연수를 받고있는 제친구도 그때 & #51922;겨왔죠. 신원보증이 확실한 친구였는데도 말입니다.

겉으로보면 미국은 기회의 나라처럼 보입니다. 왜 그렇게 보일까요?
세계의 돈의 흐름이 그곳으로 몰려있기 때문입니다.

영어를 왜 공부하냐고 하셨죠? 미국이 좋아 공부하는건 아닐껍니다.
자국에서 직장을 잡고자 한다면 기본적으로 요구하는 스펙이란게 따라오죠.
저랑 같이 근무하고 있는 동료들은 토익시험과 토플 시험 그리고 외국 학교의 학위로 그 스팩을 증명했습니다.

타국의 외국어를 즐거워서 공부하는 사람은 얼마 없을껍니다.
먹구살기 위해 하는거죠. 돈을 주는 사람이 요구하는 스팩이기 때문에.

관광을 가셨으니 버스를 타고 안내원의 안내를 받으며 편한곳에서 자고 좋은 이야기만 듣다 오셨으리라 생각됩니다.

안내원이 왜 반미인지 이해를 못하는 이유는 저말고 아래분이 잘 설명해 주셨습니다. 자국에서 전쟁을 한적이 없으니까요.
그들에게 전쟁은 현실이 아니라 TV속에서 존재하는 거니까요.

일본과 한국 그리고 중국, 러시아가 군비확장과 연구에 민감한건 전쟁으로 본토가 유린되어 아무것도 없는 벌판에서 살아남기위해 고생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후 도와줬던 나라나 점령국에 남아 주둔하는 미군들이 저지르는 범죄또한 그들은 잘 모릅니다.

그러니 당연히 반미가 이해되지 않겠죠.

얼마전에 미국인 친구와 이런언쟁을 벌이게& #46124;습니다.
미군이 주둔하면서 뭘 그리 잘못하길래 미국인인 나까지 다른한국인에게 시달려야 하느냐고 .
전 말없이 효순양과 미순양의 사진을 보여줬습니다.
그친구 아무말도 못하더군요.

원래 힘있는자는 힘없이 당하는자를 생각하지 않습니다.
자신의 힘으로 모든것을 죄지우지 할수있기 때문이죠.

물론 님에게 친절을 배푼 미국인처럼 좋은 미국인도 있습니다. 지옥같은 베트남 전쟁터에서 부상당한 우리아버지를 도와 같이 탈출한 전우도 미국인이니까요. 하지만 모두가 다 그렇게 좋은사람만 있는것은 아닙니다.

물론 우리나라사람들이 이기적일수도 있고 잘못하는것도 있을수 있습니다.

그렇지만 그런 사람들보다 좋은 사람들이 많고 열심히 하는사람들이 많기 때문에남들이 기적이라고 부르는 발전을 해온것은 아닌지 생각해보시기 바랍니다.

만약 님이 다시 살아도 한국에서 살기가 쪽팔리시다면 안쪽팔리게 만들어 보시는것은 어떠신지요.

전 좋은 한국을 만들기 위해 (음 … 넘 거창한가요 ^^) 내 아이들이 좀더 편안한 생활을 할수있는 나라를 만들기 위해 내 몫을 열심히 하며 살고있습니다.

제 아버지께서 우리 형제들을 교육받을수 있는 환경을 만들어 주시기 위해 전쟁터도 마다하지 않고 노력해서 받은 우리 형제의 소중한 기회이기 때문이니까요.

저말고도 이런생각을 가지고 열심히 살고 계신 분들이 많을꺼라 생각됩니다.

주제넘게 말을 너무 많이 한거 같네요.
기분 상하셨다면 죄송합니다.

하지만 잊지는 마세요. 님이 어떻게 생각하시던 님은 대한민국의 국민이고 한국인이니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