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건 아니죠…

대당화해정책을 충성맹세라느니 어쩌느니 말하는건 비약이 심하시군요. 그럼 지금 우리나라나 일본은 미국에 충성을 맹세한 겁니까?

고구려는 수나라와 그 뒤를 이은 당나라라는 동아시아 최강대국을 상대로 수십년동안 계속 전쟁을 해서 수나라는 망했고 당태종은 절대로 다시는 고구려를 공격하지 말라고까지 유언했습니다. 그러나 수당제국과 전면전을 치른 고구려 역시 나라 상황이 제정상일리 없습니다. 민생이 극도로 피폐해지고 국가적으로도 타격이 심했습니다. 언제까지 전쟁만 할 수 없는 일입니다.

당연히 국가 지도자라면 어느것이 현명한 판단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또한 그것은 당시의 외교질서에서 중국이 보면 조공이고 다른 국가들로 보면 그냥 전쟁대신 외교를 선택한 것일 뿐 입니다.

그리고 고구려 말기 영류왕대 잠깐 중국에 대해 화해정책을 핀것을 마치 고구려 역사 700년 내내 중국에 굴복한 것처럼 말하는 것은 고구려에 대한 악의적인 폄하로 밖에 볼 수 없습니다.

백제도 그렇습니다. 백제도 당나라에 충성맹세를 했습니까? 그런식으로 고구려와 백제를 폄하한들 신라의 반민족 행위가 없어지지는 않습니다. 우긴다고 될일이 아닙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