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는 짖은지 오래인데 귀를 막으니 도둑이 들지!

말 잘하는 노대통령이 이번 바다이야기 사태에 대해서 ‘도둑이 들려니까 개도 안 짖는다’는 말을 했다고 한다…

독버섯처럼 퍼진 사행산업에 대해 사회나 언론에서 일언방구도 없어 정부나 여당이 이를 알아차리지 못해 결국 이 사테에 이르렀다는 뜻으로 한 말일 것이다…

이런 말을 하는 거 보면 확실히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가 국민들의 일상에 대해 통 관심이 없었다는 것을 새삼 느끼게 된다…

이미 국민들은 동네에 하나 둘씩 들어서는 이 사행성 도박장을 보면서 처음에는 그곳이 무엇을 하는 곳인지 궁금증을 가지다가 나중에 그 정체를 알게 되어 뭔가 잘못되어가고 있다는 것을 느낀지 오래이다…

이제 동네에 이런 도박장이 하나 둘씩은 꼭 들어서게 되었고 심지어는 건물 하나건너 하나씩 도박장이 있는 상황에 이르렀다…

그런데 이런 상황을 청와대를 비롯한 정부가 이제야 파악하고 대책을 세웠다는 것에 참으로 한숨이 나오고 어처구니가 없다…

하긴 사회의 정의를 세운다고 주구장창 외치던 시민단체조차 이 문제에 적극적이지 않고 수수방관했으니 정부에게 이에 대한 대책을 바라는 것이 무리겠지…

그나마 유진룡 전 차관의 보복경질 사태에서 그가 바다이야기 인허가를 반대해 이런 일이 생겼다는 의혹이 제기되어 지금의 사태가 드러나게 된 것이다…

유 전 차관이 경질되지 않았거나 경질 후 스스로 보복 경질 의혹을 제기하지 않았다면 사태가 더욱 곪을 대로 곪은 상태에서 작금의 대형 사태가 터졌을 것이다…

그러고 보면 노대통령이 유 전 차관을 경질시킨게 전화위복이 되었는지도 모를 일이다…

국민들의 사정을 전혀 모르면서 그저 국민들의 참여만을 외치는 참여정부…

그들이 외치는 슬로건에 그저 헛웃음이 나올 뿐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