新북풍?

수도이전에 북한은 관련짓지 마세요.

수도권 과밀화가 분명 국가안보에 미치는 영향은 있습니다.

하지만 지금까지 나지 않았던 전쟁을 빌미로 이런 주장을 하시는건,

감히 신북풍이라고 말씀 드리고 싶군요.

예전에 북풍이야기 나오면 반박하던 내용이

“체감하지 못하는 위협의 작은 부분을 끄집어낸다”는 것이었습니다.

이것도 마찬가지인듯 싶군요.

또 군사적 전략으로서의 수도이전은 큰 상징성이 있다고

보여지는데요. 분명 전쟁의 위험은 실재하고 있지만 그 위험때문에

600년 이상 우리나라의 수도를 옮긴다는 발상은 대외적으로도

우리나라의 위험을 시인하는 꼴이 될것입니다.

“우리나라 안전합니다! 전쟁? 없습니다! 어서오세요!” 해야죠.

“전쟁나면 다죽을지도 모르니까 수도를 옮기겠습니다. 그럼 피해가 덜하겠죠?”

라고 말하는 것은 분명 차이가 크죠.

게다가 한 나라의 수도는 국가의 거의 가운데 있게 마련입니다.

한반도의 가운데는 분명 충청 이남 지방은 아닐테구요.

즉, 수도이전은 북한을 국가로 인정하는 것이 됩니다.(이건 순전 제생각ㅋ)

마지막으로 전국 광역시를 중심으로 전국이 고르게 발전하는것은

대단히 이상적인 일입니다.

하지만 그것을 수도이전으로 해결하겠다는 발상은 좀 문제가 있어 보입니다.

오히려 지금처럼 인프라 확충(광역지하철, KTX등)을 통하는 것도 방법 아닐까요?

수도권이 점차 넓어지다보면 충청, 강원일부지역까지 닿을테고 말이죠.

남부지방에서는 남부지방나름대로 특색을 갖춰보는것은 어떨까요?

지금은 비록 표류하고 있지만 “동북아 물류허브”정책을 좀더 강하게

밀어붙여 볼 필요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수도이전에 드는 비용으로 말이죠.

분명 행정수도건에서의 한나라당의 행동은 반대를 위한 반대, 잇속챙기기

였을지 모르지만 그 외의 많은 이유가 있다는 사실을 염두해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