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21세 여성, 60세 부자 노인과 번개결혼

불황기, 돈 많은 남자 만나 안정 찾는 여성
늘어나

올해 21세인 여성이 혼인소개소를 통해 소개받은 60세 노인과 한 번의 만남으로
‘번개’ 결혼식을 올렸다.

  
지난 10월, 나이에 상관없이 자신을 평생 먹여 살릴 능력이 있는 남편을 찾고자 혼인소개소에
등록을 한 샤오위(小雨) 양. 외모가 출중한 그녀는 대학졸업 후 샤먼시(厦门市)에서 근무하는 미혼의
여성이었다.

  
혼인소개소 측은 그녀의 요구에 따라 회사에 등록된 ‘다이아몬드’ 회원인 부동산 재벌 천(陈)모씨를
소개하였다. 올해 60세인 천 씨는 젊은 미모의 여성을 원했고 이 둘의 원하는 바가 일치하여 한 번의 만남으로 결혼이
성사됐다.

  
큰 나이 차이를 마다 않고 결혼식을 올린 샤오위 양은 천 씨로부터 100만 위안의 현찰과 샤먼에 호화주택과
BMW 승용차 그리고 다이아몬드 반지 등을 예물로 받았다.

  
최근 중국에서는 한 번의 만남 또는 만난 지 몇 달도 안 돼
결혼을 하는 중국인이 늘고 있다. 이렇게 빨리 결혼식을 올리는 사람을 일컬어 ‘번개결혼족(闪婚族)’이라고 하는데, 혼인소개소의 책임자
왕푸쥔(王富君) 씨에 따르면 최근 3개월 동안 회사에 등록된 회원 중 결혼을 했거나 예정인 사람이 80쌍으로 사상 최고를
기록했다.

  
전문가들은 “경제 불황과 외부 환경의 변화로 마음이 조급하고 불안해 정서적인 안정을 찾고자 급하게 반려자를
찾는 것이다.”며 “일각에서는 돈만 있으면 경제 불황도 끄떡없을 것이라는 금전적인 사고방식도 원인”이라고
분석했다